불면증 극복 방법… 잠 자는 걸 두려워 마세요

불면증은 잠이 들기 어렵고,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상태가 지속되는 수면 장애이다. 국내 인구 다섯 명당 한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불면증. 이처럼 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면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온라인상에 떠도는 근거 없는 대체 요법에 의존한다. 하지만 수면이 개인의 삶의 질과 연관된 만큼 불면증 극복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이미지
사진=조선일보 DB

불면증은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며,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판단력 저하·우울감·절망감을 촉진하는 등 감정 조절 기능을 손상시킨다. 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돼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려 학습이나 일 처리 능률을 저하하고 어지럼증과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우선 부족한 수면량을 채우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잠자리에서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실제 수면시간에 가깝게 줄여 수면박탈을 유발, 수면욕구를 강화하고 수면에 대한 불안을 줄이면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몸이 피곤하다고 바로 침실로 가지 말고, 졸릴 때만 잠자리로 가서 수면시간과 환경(침대·침실)자극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잠이 안 올 경우에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낮잠을 피하고, 전날 밤의 수면량에 상관없이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규칙적인 일주기 수면을 확립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억지로 잠들고자 하는 것은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면에 대해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거나, 불면증의 결과를 확대하여 해석해 불안감을 키우면 수면을 더 방해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면에 너무 큰 무게를 두지 말고, 잠을 깊게 자지 못한 것에 대해 과하게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주간에 발생하는 기능장애를 불면증 탓으로 돌려 불면증에 대한 공포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

숙면에 좋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불면증 극복에 좋다. 양파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불면증을 예방한다. 사과는 숙면을 도와주며 바나나와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숙면을 유도한다. 또한, 마늘은 피로해소를, 연근은 해독작용을 도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