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겨드랑이쪽 종양이 터져 119에 긴급신고를 한 현장에 출동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다급한 신고와 달리 환자는 비응급환자였으며, 대중교통 대신 구급차로 병원까지 이송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혜빈은 "비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도중에는 골든타임이 급한 환자를 구조할 수 없다"며 "비응급환자 분들은 119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병원에 가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상황은 각각의 골든타임을 가지고 있다. 심장마비는 4분, 중증 외상환자는 1시간,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3시간이다.
심장마비로 호흡과 맥박이 정지되면 4분 이후부터 뇌가 직접적으로 손상을 입기 시작한다. 최초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 등으로 중상을 입었다면 최소 1시간 이내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매년 각종 사고로 12만 5000여 명의 중증 외상환자가 발생하는데 이 중 1만 1000여 명이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해 사망한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3시간이다. 뇌졸중은 혈전이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을 막아 뇌세포가 급속도로 손상되 발생한다. 이때 최소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아야 하며,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투여해 혈액 흐름을 정상화해 뇌 손상을 막아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막혀 피가 공급되지 않아 쇼크가 오는 것이다. 앞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119에 신고하고 전문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3시간안에 응급실에서 혈관을 뚤어줘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