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행오버(Hangover)'를 공개했다. 행오버는 '숙취'를 의미하는 단어이며, 뮤직비디오도 제목에 맞게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싸이와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편의점에서 숙취 음료를 마시는 모습, 폭탄주를 만들거나 '러브 샷'을 하는 모습 등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하지만 뮤직비디오에서 싸이가 마신 숙취해소용 음료는 숙취를 직접 없애주지 못한다. 보통 숙취해소용 음료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먹으면 덜 취한다'고 착각하게 하는 효과가 더 크다. 숙취해소 제품은 덜 취하게 만드는 효과는 어느 정도 있지만 술이 빨리 깰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켜 오히려 과음을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숙취 해소 음료를 먹기 보다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숙취 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는 수분과 결합해 분해되기 때문이다. 술이 깨지 않을 때는 감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 감은 동의보감에 '홍시를 먹으면 숙취가 깬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감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간장 활동을 도와 알코올 해독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감 주스는 1인 기준으로, 감 한개와 배 반개를 물 100ml에 넣고 착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