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 되면 주말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 같은데도 쉽게 피로해지고 우울감도 느껴진다. 이유가 무엇일까?
월요병의 원인은 충분하지 못한 식사량, 빈혈 등으로 다양하다. 평소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식습관이 잘못된 경우,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 빈혈은 장기나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해주는 혈액 세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만성적으로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주말의 늦잠도 월요병의 원인이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의 늦잠이 생체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월요일 아침에 피로를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중에 못 잔 잠을 주말에 보충하려는 심리로 더 많이 자면서 일요일 밤의 수면에 지장을 주고 월요일 아침에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드는 것이다.
16명의 연구팀을 대상으로 주말에 주중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게 하고, 기상 시간을 두 시간 정도 더 늦춘 결과 생체 시계가 45분 정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상으로는 짧게 느껴지지만, 한 주의 중간 지점에서 피로가 해소되고 다시 늦게까지 깨어 있게 됨으로써 수면이 부족해져 주말에 늦잠을 자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할 때 나타나는 시차증과 비슷한 증세이다.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말에도 평일처럼 일어나는 것이 좋다. 보통 적절한 수면시간은 7~8시간이지만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시간을 찾아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적정 수면을 찾기 위해서는 성인 평균 필요 수면 시간을 고려하여 가장 쉽게 잠들 수 있는 시간을 취침시간으로 정한다. 이후 처음 정한에 맞춰 일주일 동안 기상하면서 일어난 시간을 기록한다. 알람시계 없이 일어날 수 없거나 하루 종일 피곤하다면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증거 이므로 적절히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