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예뻐질 몸매 상상보다 이것부터 확인하자

지난해 1월, 영국 잡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방흡입을 '전 세계 성형수술 중 가장 인기 있는 수술'로 꼽았다. 인종이나 국가에 따라 추구하는 미적 기준은 다르지만 늘씬하면서도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한 몸매는 전 세계 여성들의 로망이라는 것이다.

지방흡입은 몸에 쌓인 지방을 빼내 매끄러운 몸매를 만드는 수술법이다. 수 많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여성들에게 수술적 방법으로 몸매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할 지 모른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도 부작용의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피부 불규칙 현상, 감각 이상, 출혈, 혈종, 감염,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피부 불규칙 현상은 지방 흡입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피부 밑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균일하게 흡입하지 못해 지방층 일부가 남아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이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피부 불규칙 현상은 인체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방흡입술 환자 중 평균 15%가 피부불규칙현상 때문에 재수술 결심을 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피부 불규칙 현상의 경우 피하지방층을 고르고 균등하게 하면 교정이 가능하다. 레이저지방흡입술을 사욜할 경우 함몰된 부위 뿐만 아니라 주위의 볼록하게 나온 지방도 함께 교정하여 균등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함몰이 심한 경우라면 의사의 재량에 따라 지방의식을 병행할 수도 있다.

선상훈 원장은 "지방흡입은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시술 2주 후부터 엔더몰로지와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피하지방층을 고르게 펴주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불규칙 현상으로 재수술 수요가 증가하자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지방흡입, 분해 장비들이 출시되고, 시술법도 다양해졌지만 장비보다 중요한 것이 의사의 섬세한 손놀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