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한 케이블 채널에서 시중에서 파는 두유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내용이 방송된 후 착한 두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유는 영양이 우수한 식품이지만 대부분 콩 외에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제대로 된 두유를 찾는 법을 소개한다.
◇ 국산 콩으로 만든 우유인가
외국산 콩을 주원료로 두유를 만들 때 유전자 재조합(GM)이나 외래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으면 유전자재조합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는 GM 작물을 재배할 수 없기 때문에 국산 콩으로 만든 두유가 안전하다. 칼슘이나 견과류를 섞은 기능성 두유도 콩 외에 든 견과류나 첨가물이 국산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당분 함량에 유의
시판 두유 중에는 200mL 기준으로 많게는 10g의 당분이 든 제품도 있다. 이 정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남성의 하루 당분 섭취 권고량(25g)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건강을 생각해 마신 두유가 오히려 과다한 당분 섭취의 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 '우유 대신 두유'라면 영양소 첨가 제품으로
우유 속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두유를 마신다면 필요한 영양 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두유 포장에는 칼슘, 비타민, 아연, 철분 등이 표시돼 있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대사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산아마이드, 철분을 강화하는 황산제일철, 성잘발달에 필요한 산화아연 등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