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만남, 치유 그리고 희망

‘이홍식 교수와 함께하는 제주올레 완주 트레킹’을 마치고

헬스조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심신을 위로하고 ‘참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년 여정의 시작이 바로 3~4월 진행한 ‘이홍식 교수와 함께하는 제주올레 완주 트레킹’이다. 제주올레를 따라 걸으며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앞만 보며 숨 가쁘게 달리느라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이들에게 쉼과 자기 사랑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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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4코스 월령포구 선인장마을을 지나고 있다.(사진=강보식-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공동대표)

정신적·신체적 힐링을 주는 걷기

규칙적인 걷기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단지 걷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심장 질환이 예방되고, 다리와 허리 근력이 강화되며,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개선된다. 그 뿐만 아니라 우울이나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약물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작년과 올해 헬스조선의 힐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걸을수록 뜨겁고 무거웠던 머리가 맑아지고, 차갑던 발이 부드럽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우울하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자기 본래의 모습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 미처 깨닫지 못한 자연 속의 생명을 느끼면서 다시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자신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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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신체적 힐링을 주는 걷기(사진=강보식-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공동대표)

암수술을 받은 후 용기를 내 참가한 50대 주부

몇 년 전 갑작스레 암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50대 주부 A씨. 무기력함과 우울증 탓에 삶에 회의를 느끼던 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A씨는 “매일 5~6시간씩, 5일 동안 80~90km를 걸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60~70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제주올레 1~5코스를 완주한 A씨는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내년에는 헬스조선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픈 손자를 위해 기도한 할머니

60대 후반의 B씨는 투병 중인 손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쳤다. 실제 손자를 돌본 것은 아들과 며느리였지만, 손자와 며느리를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 B씨는 “일단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추스르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참가 이유를 밝혔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B씨의 얼굴이 밝아졌다. 길에서 해답을 찾은 것이다. B씨는 “아픈 손자와 며느리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걱정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간섭하기보다는 며느리와 손자가 힘을 내도록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B씨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간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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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말미오름에서 내려다본 지미봉(왼쪽)과 종달마을. 바다건너 우도가 보인다.(사진=강보식-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공동대표)

미국에 사는 아들 내외와 함께한 팔순의 어머니

20대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자수성가한 50대 후반의 C씨 부부는 잠시 귀국했다가 팔순 노모의 권유로 함께 제주올레 걷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C씨는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중도에 포기할 뻔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격려 덕분에 고비를 넘겼다”며 “원없이 걸어보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탓에 노모는 호텔과 버스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길 위에서 펼쳐진 어머니와 아들 내외의 사랑은 감동적이었다. C씨는 “하와이에 견주어 결코 손색없는 제주도”라며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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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1구간 지미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바다.(사진=강보식-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공동대표)

제주올레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처럼 제주올레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가고 있다. 헬스조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꽃중년의 이야기도 그 속에 섞여 있다. 평생 몸담던 교직에서 은퇴한 뒤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헬스조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직 선생님, 은사님을 모시고 참가한 60대 제자, 50년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초등학교 친구,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은퇴 공직자 부부, 아버지의 사업 실패 탓에 무너진 집안을 일으켜 세운 아들 덕분에 쉼의 시간을 가진 어머니, 일에 파묻혀 건강 챙기는 것도 잊은 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손을 잡아 끈 어머니까지…. 30대부터 80대까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와 올레에서 풀어 냈다. 그리고 자신을 되찾고 더욱 끈끈한 관계를 회복했다.


Tip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는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건강전문 미디어 헬스조선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해부터 제주올레, 사려니숲 등 제주도의 여러 힐링스팟에서 헬스조선의 힐링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가 진행하는 제주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신체적·정신적 힐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몸 깨우기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분히 이완시킨다. 잘 걷지 못해도 각자 체력에 맞게 스스로의 페이스로 걷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기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홍식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헬스조선 건강 프로그램 자문위원장으로,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이는 특강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의 휴양형 메디컬리조트 WE호텔에서의 숙박, 그리고 향토색 짙은 제주도의 건강식도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라야 가능하다.

헬스조선은 6월 이후에도 다양한 제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에만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한라산 성판악 구간에 오를 수 있는 ‘건강한 수면습관을 배우는 제주 사려니숲 힐링여행’(6월), ‘제주로 떠나는 여름 힐링여행’(7~8월), ‘제주오름 가을 트레킹’(10월), ‘세컨라이프를 풍요롭게:한라산 단풍숲 걷기 명상’(11월), ‘한라산 겨울 트레킹’(12월)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제주의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홈페이지 www.hchijeju.com
- 헬스조선 힐링아일랜드 블로그 blog.naver.com/hchi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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