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건강상식]도둑방귀가 대포방귀보다 지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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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흔히 큰 소리가 나는 '대포방귀'보다 아무 소리 없이 새는 ‘도둑방귀’의 냄새가 더 지독하다고 여긴다. 정말 소리와 냄새가 연관돼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방귀 소리와 냄새는 별 상관이 없다. 방귀 냄새는 소리의 크고 작음과 상관 없이 먹은 음식에 따라 좌우된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지방이 더 고약한 냄새를 만든다. 계란, 우유, 채소 중에서는 양배추류(양배추, 브로콜리 등), 콩류, 감자, 밀 등을 먹으면 장에 서식하는 세균이 활동하면서 황화수소 등을 만들어내 방귀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아도 방귀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나와 악취가 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