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폐렴 환자, 한 달 새 3배 늘어…예방법은?

올봄 영유아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80명이었다. 지난 3월 23명이었던 환자 수의 3.5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전체 환자 중 폐렴 환자가 3명 중 1명꼴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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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열이 나면서 기침을 한다. 증상이 나타난 지 3∼4일이 지나도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감기보다 기침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토하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다.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는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1∼3세 소아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옮기 때문에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며 “또 갑자기 체온이 오르면 해열제에 의존하기보다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부터 폐렴구균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2개월∼5세(59개월 이하) 미만 영유아,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 어린이는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