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가 오는 26일 KBS 신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전에는 혼수, 웨딩촬영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건강 검진이다. 하지만 막상 건강 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다. 건강한 2세를 맞이하기 위해 결혼 전에 받아야 할 건강검진들을 알아봤다.
◇예비 신부-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성병검사
l.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이나 난소의 모양과 기능을 확인하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다. 즉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근종, 기형과 난소의 종양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은 경우라면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기적으로 확인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의 경우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이다. 따라서 성경험이 없더라도 검사를 피하지 말고 산부인과 의사에게 미리 알려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서 산부인과 진찰 시 간단하게 질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 표면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마취나 방사선 장비가 필요한 다른 암 검진에 비하여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3. 풍진항체 검사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풍진항체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임신 초기의 산모가 풍진에 걸리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어 선천성 기형, 백내장, 심장질환 등을 포함한 선천성풍진증후군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풍진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풍진예방 접종 후, 최소 1개월 이상의 피임을 권하고 있으므로 2세 계획이 있다면 결혼 전 미리 검사를 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비신랑- 성병검사, 정액검사, 전립선 전문 검사
1. 성병과 남성 기본 검사
먼저 성병과 남성 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소변과 소변 유전자 검사를 비롯해 음부포진 및 매독과 에이즈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혼전 성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남성이라면 반드시 성병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매독이나 헤르페스 등의 성병은 잠복기가 있으며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 받기 전에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의 후유증을 낳을 수 있고 심지어 배우자에게 전이돼 질염이나 자궁, 난소에 염증을 유발해 결국 불임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다.
2. 정액검사
남성의 불임여부는 정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유무를 보다 면밀히 따지기 위해 정자의 개수와 활동성, 기형 또는 염증 여부 등을 파악하게 된다. 남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정계정맥류가 지목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전체 정자의 활동성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불임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전문의를 통해 조기에 올바른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전립선 전문검사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유병률이 증가하는 전립선염은 방치하면 할수록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므로 신혼 부부 생활에 큰 장애를 안겨줄 수 있다. 또한 전립선 질환은 대개 재발의 위험이 높으므로 결혼 전 확실히 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