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계속 피곤하다…피로가 보내는 질병 신호

입력 2014.04.22 11:50

성인의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숙면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회복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했는데도 다음날 여전히 피곤하다면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피로로 알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본다.

피로를 느끼는 남성
사진=조선일보 DB

1. 수면무호흡증
하루 수면 시간이 충분한데도 다음날 피곤한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숨을 멈추게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에서 깨도록 만들지만 정작 당사자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사증후군 환자 일수록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내장 지방이 복부에 쌓여 호흡이 얕아지고 무호흡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조절해야 하고, 금연, 양압기 등과 같은 장치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2. 식습관
너무 적은 양만 먹어도 피곤해질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식단대로 먹지 않았을 때도 피곤해질 수 있다. 특히 빵이나 음료로 식사를 대신할 경우 혈당이 비정상으로 변하면서 피로를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공복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긴장상태를 유지하므로 피로가 심해지고 빨리 지치게 된다. 따라서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3. 카페인 과다복용
카페인은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다 복용했을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은 쉽게 피로를 느끼게 하기 때문에 커피, 차, 초콜릿, 탄산음료, 카페인이 들어간 약물 등을 조금씩 줄이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카페인을 끊을 경우 오히려 더 쉽게 피곤해질 수 있다.

4. 빈혈
빈혈이 있는 여성의 경우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생리 기간 중의 철분 부족 또한 여성을 위험하게 하는 것들 중 하나인데, 산소가 적혈구를 통해 신체 곳곳으로 운반되기 때문이다. 빈혈인 경우에는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살코기, 조개류, 콩류, 곡물 등의 음식으로 철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5. 증상이 없는 요로감염
통증과 빈뇨 등의 요로감염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찾아가 바로 치료를 받게 되지만, 증상이 없는 요로감염의 경우에는 그대로 방치되기 마련이다. 요로감염이 방치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해야 한다. 요로감염의 대부분은 항생제를 통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6.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러한 갑상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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