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규모가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정부는 피해학생, 유가족 뿐 아니라 단원고 전교생, 교직원 및 안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한 심리지원 하기로 결정했다. 심리지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상담치료를 해주는 것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신체적인 손상을 입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을 겪거나 목격하는 등 심리적 외상을 받은 후에 발생하는 불안장애를 말한다. 쉽게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과민반응,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이 반복되는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생각이나 느낌을 피하려는 회피반응이 1개월 이상 지속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교육부에서는 단원고 전교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리지원을, 복지부에서는 그 외 학부모, 유가족 및 지역주민 전체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현재는 애도기간으로 당장 피해자 및 유가족 등에 대하여 상담지원이 어려우나, 최초 사고일로부터 1개월 이내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하여 최소 1회 이상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중·장기적으로는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계,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통한 사례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상자의 신체·정신적 치료를 전담하기로 하였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하여 피해학생, 유가족, 단원고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필요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거점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필요시 국립병원을 총 동원해 심리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