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층 샌드위치 사진이 공개됐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28층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게재됐는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26가지 재료와 빵 2겹으로 이루어진 총 28층 규모의 샌드위치 모습이 담겨있다.
28층 샌드위치에는 A부터 Z까지 알파벳 순으로 시작되는 재료가 차례대로 들어있다. A로 시작하는 아보카도가 1층에 놓이고, 2층에는 베이컨(B), 3층은 치즈(C), 4층은 도리토스(D), 5층은 계란(E)인 식이다. 그 뒤로 햄(H), 이탈리안 소시지(S), 상추(L), 누들(N), 어니언 링(O), 칠면조 고기(T), 라면(R), 와플(W) 등이 사용됐다.
하지만 28층 샌드위치를 모두 먹으면 체내 혈관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칼로리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 토드 앤더슨 박사는 샌드위치를 먹으면 혈관의 움직임이 덜 효율적으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토드 앤더슨 교수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이틀 연속 아침으로 햄, 치즈, 계란 샌드위치로 지방 성분이 25g, 열량이 450칼로리인 고지방·고칼로리 샌드위치를 먹게 했는데, 샌드위치를 먹지 않은 이들에 비해 샌드위치를 먹은 그룹의 혈관 확장 폭이 작았다. 혈관이 확장돼야 혈액이 더 많은 산소를 체내에 공급할 수 있다. 토드 앤더슨 박사는 "고지방, 고나트륨 샌드위치 등은 어쩌다 한 번 먹는 것도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