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통장 비밀번호가 6자리로 확대될 예정이다.
어제(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한 회의에서 이와 같은 의견이 도출됐다. 최근 카드 단말기 해킹 사고가 터지며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 우려에서 비롯된 결론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회의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쓰이게 될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는 현재와 같이 숫자로만 구성되고, '*'나 '#' 같은 특수 문자는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실용화되려면 2~3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카드 통장 비밀번호를 6자리로 늘리면 '패스워드 증후군'이 심화될 수 있다.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생활 속에 사용하는 많은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할 수 없어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각종 첨단기기를 이용하며 다양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발생하는 신종 현상이다.
개인 정보 유출 등을 막기위해 앞으로 비밀번호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인데, 이때 자신의 비밀번호를 확실히 기억하려면 평소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뇌 활용 연습을 하는 게 좋다.
뇌는 자꾸 쓸수록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바둑, 카드게임 등 두뇌개발을 하는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으면 기억력을 높이고 건망증을 예방할 수 있다. TV를 많이 보지 않는 것도 좋다. TV 프로그램 시청은 생각 없이 화면과 소리에만 집중하게 하는데 이는 기억력을 높이는 앞쪽 뇌가 아닌 뒤쪽 뇌만 자극한다. 앞쪽 뇌를 자극하면 뒤쪽 뇌까지 발달하지만, 뒤쪽 뇌만 건드리는 활동은 뒤쪽 뇌 일부에만 머문다. TV를 보려면 다큐멘터리나 퀴즈 프로그램과 같이 특정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