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스마트폰 사용 많은 20·30대 환자 증가
뭉친 근육·인대 이완시켜 만성화 막아야
목디스크는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20~30대도 많이 겪는다.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생긴다. 이 탓에, 손의 감각이 점점 둔해져 젓가락질·글씨 쓰기·단추 잠그기 등의 사소한 일들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디스크가 만성화됐거나 조직의 변화가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박씨처럼 초기인 경우라면 한방 치료를 3개월 정도 받으면 증상이 많이 좋아진다는 게 노원 자생한방병원 오항태 병원장의 설명이다.
목디스크 한방 치료는 추나요법과 약침 등으로 이뤄진다. 추나요법은 디스크가 생긴 목 주변의 붓고 뭉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면서, 뼈가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돕는다. 약침·봉침은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킨다. 여기에 한약을 복용하면 염증을 줄이면서 디스크 주변의 뼈와 신경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치료는 보통 3개월만 받아도 증세가 많이 호전되지만, 병의 정도에 따라 6~8개월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