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방귀가 냄새 더 고약하다는 게 사실일까?

'소리 없는 방귀가 더 고약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볼 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지
사진=헬스조선 DB

방귀 냄새는 소리와 상관없이 먹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단백질이 많은 계란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먹었을 경우, 탄수화물이나 채소를 먹었을 때보다 더 고약한 방귀 냄새가 난다. 장에 서식하는 세균이 지방이나 단백질의 분해 산물로 생긴 찌꺼기와 결합하면서 지방산이나 유황이 섞인 독한 가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과식이나 소화불량,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있는 경우도 방귀 냄새가 고약할 수 있다.

한편, 트림은 방귀가 나오는 것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방귀와 달리 노력으로 덜 나오게 할 수 있다.

특히 냄새가 나지 않은 트림은 습관과 관련이 깊으므로, 몇 가지 습관만 고치면 트림을 막을 수 있다. 트림을 유발하는 습관은 무의식중에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는 것, 평소에 말을 빠르게 하는 것,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는 것, 껌이나 사탕을 자주 먹는 것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산만하고 불안하거나 정신적으로 긴장된 상태나 우울증이 있을 때, 혹은 의치가 잘 맞지 않을 때나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갈 때도 트림이 잘 유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