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봄철, A형 간염 주의하세요

봄이 오면서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날씨가 따뜻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각종 먼지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졌다. 이럴 때일수록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쉬워 A형 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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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최근 A형 간염은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10대~30대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항체 보유율은 10% 미만으로 나타났고,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2,30대 연령에서는 25% 미만으로 나타나 A형 간염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쉬운데, 조개 등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인분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을 깨끗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는 것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하다.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세가 비슷하지만 콧물과 기침이 없고 소변색이 짙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은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도시락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야 한다. 씻지 않은 과일의 섭취는 삼간다.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