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처럼 피어나는 어깨 위 '비듬꽃' 없애려면?

입력 2014.04.01 15:16

어깨 위에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
조선일보 DB

봄이나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는 비듬이 많아진다. 건조한 날씨가 피부 각질층을 자극하면서 비듬 발생을 증가시키고, 황사 속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아 두피 영양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비듬은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만성질환이므로 평소 적극적인 대처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듬은 곰팡이균의 과다 증식
비듬은 피부 속 곰팡이균의 과다 증식으로 나타난다.
김범준 피부과 전문의는 "비듬은 생활 습관이나 환경적 영향, 식습관에 따라 10~20배 폭증하면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에 미세먼지 등이 두피 모공을 막으면 곰팡이균이 활성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4대 증상 '건조함·두피 가려움·비듬가루·기름기' 확인
통계적으로 비듬을 경험한 사람의 90% 이상이 호소하는 4대 증상이 있다. 건조함·기름기·가려움·비듬 가루다. 여기에 두피 뾰루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일정수준의 비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4대 증상이 있으면서, 어깨에 떨어진 비듬의 수와 크기가 눈에 띌 정도이거나, 매일 머리를 잘 감아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비듬 곰팡이 억제용 약용샴푸 제대로 사용해야
비듬이 심각하다면 말라세지아를 억제하는 약이 필요하다. 국내에는 케토코나졸 성분이 포함된 비듬 치료용 약용샴푸(제품명 니조랄)가 일반의약품으로써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듬 치료를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순한 샴푸로 머리를 깨끗하게 감되, 3~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2번 정도 약용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된다. 예방차원에서 약용샴푸를 쓴다면 일주일에 1회 정도면 충분하다.

약용샴푸를 쓸 때는 약이라는 생각 때문에 양을 적게 쓰거나 약효가 남으라고 헹굼을 대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 거품이 충분히 날 정도의 적당량을 사용하고 헹굼을 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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