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자는 '낮잠 비법' 공개

기온이 오르면서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졸음은 주로 점심식사를 마친 오후 2~3시쯤 절정을 이루는데, 이 전에 미리 짧은 낮잠을 자두면 오후에 밀려오는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불편한 자세로 자는 낮잠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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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DB

◆목은 목베개로 고정
책상에 엎드린 채 목을 옆으로 꺾고 잠들면 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거북목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자세로 낮잠을 자면 목뼈가 꺾이거나 뒤틀리면서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목디스크의 위험이 있다.

낮잠을 잘 때는 목을 감싸는 형태의 목베개를 활용해서 목이 앞·뒤·옆으로 과도하게 꺾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목을 고정한 후에는 머리를 자연스럽게 의자 뒤편에 기대면 된다.

◆허리는 쿠션 받쳐 곡선 유지
책상에 엎드린 채 자면 보통 때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30~50% 증가하는데, 척추관절에 부담을 주어 요통이 생기거나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다.

먼저 엉덩이를 의자등받이 쪽으로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준 상태에서 허리가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쿠션이 없다면 수건을 말아 허리에 받쳐줘도 도움이 된다.

◆다리는 높이와 거리 조절해서 올리기
의자에 앉아 다리를 책상 위에 올리고 자면 근육이 경직되고 목과 허리·척추뿐 아니라, 무릎·고관절 등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리를 올릴 때는 높이가 낮은 보조의자나 발받침대에 다리를 올려두고, 엉덩이보다 무릎이 약간 올라오도록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거리는 책상 의자와 다리 길이를 고려해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는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