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물리치는 체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돼 화제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온몸을 나른하게 하는 춘곤증. 춘곤증은 겨울에 비교적 뜸했던 신진대사활동이 봄이 돼 갑자기 활발해지면서 발생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우리 몸의 피부 온도 역시 자연스레 올라가는데, 그러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질수록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상대적인 비타민 결핍이 초래되며 춘곤증이 생긴다. 춘곤증 물리치는 체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에 따르면 춘곤증을 물리치는 체조는 우선 팔과 다리를 쭉 뻗는 동작에서 시작한다<사진1>. 의자에 앉아 두 팔을 하늘로 뻗고 다리 역시 쭉 펴주면 된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팔을 늘어뜨린 뒤 어깨를 앞뒤로 천천히 돌려준다. 그리고 두 손으로 목뒤에 깍지를 끼고 목덜미를 주물러준다. 계속 의자에 앉아 있는 채로 목을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천천히 돌린다. 마지막에는 손가락에 힘을 줘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주면 된다<사진2>. 체조를 하는 동안에는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밖에 비타민B와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춘곤증 퇴치법이다. 과일류 중에는 딸기, 키위, 바나나, 채소류에는 냉이와 쑥에 비타민이 많이 들었다. 춘곤증은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며 길어도 3주 이내에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더 빨리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기상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앞당기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그만큼 조정해 주는 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