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휴양형 메디컬리조트 WE호텔
봄 기운이 만연한 지난 11일. 치료·휴양·웰빙 서비스가 결합한 국내 최초의 휴양형 메디컬리조트를 표방하며 지난 2월 문을 연 제주도 위(WE) 호텔을 방문했다.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은 WE호텔에서 내려다보니 일에 지쳐 꽉 막혔던 가슴이 시원해졌다.
앞으로는 서귀포 중문 앞바다와 산방산이 한 눈에 들어왔고, 뒤로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서늘한 바람이 쏟아졌다.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힐링 스팟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WE라는 호텔 이름은 물(Water)의 W와 에너지(Energy)의 E를 합해 지은 것이다. 호텔 시설 중에는 물을 이용한 수(水) 치료실도 있다. 물속에서 명상을 하며 관절 운동, 스트레칭, 자세 교정 등을 할 수 있는 수(水)치료실은 전 세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곳에만 있다. 수중 러닝머신 아쿠아 짐(Gym), 바닷물을 끌어온 미세 해수 거품 마사지실, 물속 초음파 등 수치료 장비를 고루 갖췄다. 다른 쪽에는 CT(컴퓨터 단층 촬영), 초음파·내시경 진단실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객실 86개 외에도 , 병실 17개를 따로 둬 휴양 뿐 아니라 병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게 이 호텔 사장인 김성수 한라병원 병원장의 의지다. WE호텔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외국에서도 휴양 겸 재활치료를 원하거나, 비만·관절염·당뇨병·근골격계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수치료를 포함한 2박3일 기본 코스 비용은 120만원이다.
/홍헌표 헬스조선 기자
‘헬스조선 제주올레 완주트레킹’ 참가자들의 쉼터
일상에 지친 스스로를 위로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꿈꾸는 중장년을 위해 기획된 헬스조선의 ‘이홍식 교수와 함께 하는 제주올레 걷기’도 WE호텔의 개념과 비슷하다. 3월23일부터 4월24일까지 총 4차례(1회차당 4박5일)에 걸쳐 제주올레를 완주하는 프로그램 숙소로 WE호텔을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WE호텔과 헬스조선 프로그램은 프리미엄급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홍식 교수와 함께 하는 제주올레 걷기’는 제주올레를 4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3월23~27일)는 제주올레 1~5코스에서, 2차(3월30일~4월3일)는 제주올레 6~11코스에서, 3차(4월13~17일)는 제주올레 12~16코스에서, 4차(4월20~24일)는 제주올레 17~21코스에서각각 진행된다. 각 코스마다 봄이 오는 제주의 참맛을 다양하게 선사한다.
▷참가비: 매 회차 1인 108만원(2인1실 기준). 헬스조선 VIP 5% 할인
▷제주올레 전 코스 완주시 특전: 헬스조선 ‘규슈올레 걷기’ 프로그램 1회 참가비 50% 할인. 특별히 제작된 완주증서 수여
▷식사(간식, 물 포함) 및 교통편 제공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