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심하지 않은 감기는 옷을 따뜻이 입고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금세 낫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감기에 좋은 지압법'의 효과가 화제가 되며 질환에 따른 지압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었다. 지압으로 감기와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감기에 좋은 지압법
감기를 낫게 하려면 먼저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가장 높게 돌출되는 뼈의 바로 밑 부분인 '대추혈'을 문질러주면 된다. 그리고 목뒤 중앙에서 양쪽으로 약 1.5cm 떨어져 있는 오목한 곳인 풍지혈을 눌러준다. 풍지는 감기 기운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다. 세 번째로는 양손 검지로 코 양끝을 3분가량 문지르는 것을 3회 반복한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가 갈라진 뼈 사이 약간 움푹한 부분을 찌릿한 느낌이 날 정도로 1~2분가량 눌러준다. 마지막에는 한 손 엄지를 다른 손으로 감싸고 비빈다.
기침이 유난히 심하다면 가슴골과 양쪽 어깨뼈가 만나는 오목한 부분인 천돌을 누른다. 목 아래에서 흉골 방향으로 파고 들어가듯 지압한다. 그래도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엄지손가락 쪽의 손목에서 팔꿈치까지의 9분의 5 지점인 공최를 힘을 줘 주무르듯 누른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개선될 수 있다. 가래가 심하면 무릎관절과 외측 복숭아뼈를 이었을 때 중간 부위인 풍륭을 누르면서 살살 돌려준다.
◆비염에 좋은 지압법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손가락 끝에 힘을 준 후 코 주위의 혈자리<사진>를 골고루 꾹꾹 눌러주면 된다. 그리고 두 팔을 아래로 쭉 눌어뜨린 뒤 오른팔에 반동을 줘서 오른손이 목 왼쪽을 휘감게 해 대추혈(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쪽에 볼록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 부분)을 때린다. 왼팔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 주고 이를 서너 차례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