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여성, 이석증 위험 높아

입력 2014.02.18 15:0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8~2012년) 이석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19만8000명에서 28만2000명으로 1.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12년 기준 여성(20만 명)이 남성(8만3000명)에 비해 2.41배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큼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증은 특정한 체위 변화에 따라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내이 반고리관에 있어야 할 이석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초에서 1분 미만의 시간 동안 회전성 어지럼증이 생기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지는게 특징이다.

이석증을 예방하려면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해야 하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석증을 경험했던 환자나 두부 외상 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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