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Talk] 다크 초콜릿
지방 덩어리 '카카오 버터' 포함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 높아져 식사 30분 전 한두 조각이 적당
오해1|카카오 함량의 함정
다크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카오는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로 나뉜다. 카카오 매스는 열매를 으깨 당분과 지방분을 빼고 남은 과육이다. 쓴 맛을 내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이 바로 여기에 들어 있다. 열매의 지방을 따로 분리해 압축한 카카오 버터는 칼로리도 높고 많이 먹으면 비만, 이상지질혈증을 유발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내산 다크 초콜릿에 표기된 카카오 함량은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를 합친 것이다. 일본, 스위스 등의 고급 다크 초콜릿에 카카오 매스의 함량을 정확하게 표기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카카오 버터가 얼마나 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카카오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오해2|설탕이 안 들었다
다크 초콜릿에도 소량의 설탕은 들어간다. 영양성분표에 제품에 들어간 당(糖)류가 그램(g)으로 표기돼 있다.
오해3|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다크 초콜릿도 100g당 열량이 500㎉가 넘는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살이 찐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자극,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오해4|충치를 유발한다
다크 초콜릿은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MIT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의 탄닌 성분은 충치로 발전할 수 있는 치석이 쌓이지 않게 해준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박준석 원장은 "다크 초콜릿은 치아착색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키므로, 섭취 후 30분 내에 양치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