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노는 아이의 대표 아이콘이다. 실제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만 봐도 껄렁껄렁하고 불량스러운 아이들은 모두 껌을 씹고 나온다. 그런데 최근 이런 껌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밝혀지며, 껌의 건강효과가 재조명받고 있다.
◆집중력·사고력 향상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의 연구진은 껌이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껌 씹기는 주의력·각성반응·운동기능에 관여하는 뇌의 8개 부위를 활성화시킨다"며 "이는 껌을 씹는 동작이 일시적으로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데서 오는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
식사 후 속이 쓰린 사람은 껌을 씹어보자. 미국 치아연구저널(The Journal of Dental Research)은 위와 식도 역류 증상을 앓는 사람에게 점심식사 후 30분 동안 껌을 씹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식도의 산성도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속이 쓰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 전문의는 "껌을 씹으면 위가 음식물과 위산을 밑으로 보내는 운동을 더 많이 하게 뙈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취·구강건조증 예방
껌은 혀의 침샘을 자극하고 침 분비를 유도하여 구강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껌에 의해 분비된 침은 입안의 박테리아균을 죽이는 효과도 있어 구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이때 중요한 것은 당분이 없는 무설탕 껌을 씹어야만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