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가 현기증, 증상 빨리 없애려면

입력 2014.02.03 15:04

운동을 하다 보면 갑자기 입술이 파래지거나 현기증이 나는 등 몸에 이상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몸에 이상이 생겼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들은 몸에 이상이 있어서라기 보다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호흡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다. 각 증상별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
조선일보DB

▷현기증이 날 때
현기증은 혈액이 머리 쪽으로 몰리면서 발생한다.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때나 공복에 운동했을 때, 수분 부족 등의 이유로 생긴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힘을 써야 하는 근력 운동이나 30분 이상 진행하는 달리기나 걷는 등의 유산소 운동 시에는 운동 전·후 한 모금씩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현기증이 나면 허리를 뒤로 젖혀줘 뇌 뒤쪽으로 피를 돌게 하면 나아진다. 물을 마시고 스트레칭을 했는데도 15분 이상 현기증이 있을 경우에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배가 아플 때
운동 중에 배가 아픈 이유는 음식을 먹고 금방 운동을 시작했거나 준비 운동 부족 및 호흡 불균형으로 횡격막, 흉복근 근육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식사는 적어도 운동하기 1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운동할 때 욕심내서 강도를 높이는 것보다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 호흡은 산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깊을수록 좋다. 호흡을 잘해야 운동효과가 올라가고 운동 중 생긴 노폐물 배출이 잘 된다. 

▷입술이 파래졌을 때
웨이트 같은 근력운동을 하다가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입술이 파래질 수 있다. 이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심호흡으로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휴식을 취해도 계속해서 숨쉬기가 힘들다면 문제는 운동이 아닌 심폐 계통에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두통과 구역질이 날 때
체내 당분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바나나나 오렌지주스 등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1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수 증상이 오면 구역질을 할 수 있으므로 물통을 준비해 운동하면서 목이 마를 때마다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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