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 언론은 최근 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독감'의 주요 감염 경로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유발가능물질로 분류해놓은 상태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
조선일보 DB
◆바이러스 감염, 장시간 통화는 이어폰으로 스마트폰이 질병의 새로운 감염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살인독감'의 감염경로로 스마트폰을 꼽은 미 언론은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세균과 바이러스가 화장실 변기의 10배 이상"이라며 "타인과 돌려보는 스마트폰 화면을 만지던 손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입과 코를 만지다 보니 호흡기를 통해 질병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통화 시에는 가급적 이어폰이나 핸즈프리를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스마트폰을 돌려보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은 평상시 알코올을 묻힌 솜이나 향균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고, 손 역시 스마트폰 만지기 전과 후에 세정제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뇌종양 가능성, '통화 연결 중'에는 멀리 최근 국제암연구소는 매일 30분 이상 장기간(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전자파에 의한 뇌종양과 청신경증의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40%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의 조사를 보면 스마트폰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될 때는 '통화 연결 중'일 때·빠른 속도로 이동할 때·밀폐된 공간에서 통화할 때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화를 걸 때는 상대방이 받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귀에서 멀리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빠르게 이동 중이거나 엘리베이터같이 밀폐된 장소에서는 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