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저체중으로 태어난 소아는 청소년기에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조원경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2011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10세에서 18세 사이의 남자 927명, 여자 823명 총 1,750명의 청소년을 조사했다. 각 체중군별 평균 몸무게는 저체중군이 2.56kg, 적정체중군은 3.25kg, 과체중군은 3.98kg이었다. 각 군의 임신주수는 저체중군은 39.31주, 적정체중군은 39.63주, 과체중군은 39.44주로 비슷했다.
조사 결과, 저체중군의 신장과 체중 표준편차점수가 낮게 나왔다. 이는 청소년의 평균키보다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각 체중군의 신장 표준편차점수는 저체중군 -0.19, 적정체중군 0.15, 과체중군 0.66이었고, 체중 표준편차점수는 저체중군 -0.36, 적정체중군 -0.06, 과체중군 0.28이었다.
하지만 출생시 몸무게와 비만, 대사증후군과는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생아의 출생 몸무게가 청소년기의 신체적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라며 “저체중으로 출산한 아이는 연령에 맞게 신체가 발달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ediatrics international’ 2013년 12월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