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와 개학을 앞두고 일명 '신종플루'로 불렸던 계절 인플루엔자가 급증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는 2009년 유행할 당시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여서 '신종플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신종'이 아니기 때문에 '계절 인플루엔자'로 관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4~6주 동안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해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기침 에티켓 (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본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므로 일반 가정용 소독제로 손만 잘 씻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칠을 한 후에 적어도 30초간은 구석구석 충분히 손을 마찰해가며 씻어야 한다. 또한, 평소 가급적 손으로 눈·코·입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행동은 삼가고, 휴대용 알코올 소독제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종플루는 백신도 개발돼 있어서 예방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 달라 치료제도 따로 있다. 전문가는 "일단 고열이 나면서 전신증상이 같이 동반되면 계절 인플루엔자를 의심해보고, 이틀 안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