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전혀 달라…구매 전 확인해야

부모님께 드릴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요령'을 참고해보자.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유의사항

건강기능식품은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을 확인해야 한다. 옻나무, 황칠 등 '건강식품'으로 광고되는 제품은 기능성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이다. 만일 부모님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 갱년기 건강, 관절/뼈 건강, 배뇨기능 개선, 요로 건강, 인지능력/기억력 개선, 전립선 건강 등이 쓰인 기능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 고혈압, 당뇨 등 특정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건강기능식품은 허위·과대광고이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 해외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배송 방식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나 기능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소비자 피해보상도 어렵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의료기기 구매 시 유의사항

안마기나 전기장판같은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는 정식 판매업소를 통해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제품 표시사항을 살펴 정식으로 신고가 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주로 당뇨, 비만, 고혈압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판매하는 의료기기는 거짓·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다. 또, 기능성베개나 핀홀안경은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이므로 불면증 해소, 근시·난시 등 회복 및 안구건조증 완화 등의 광고로 인해 의료기기로 오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부모님이 경추, 척추 등을 수술했거나 습관성 탈골이 있다면 의료용 안마기는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