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들이 고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치사율이 특히 높은 것) 바이러스인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21일 정읍 고부면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신고가 들어와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란 닭, 칠면조, 야생조류 등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H5N8형 같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38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적은 없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손 씻기만 철저하게 해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닭, 오리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조리해서 먹도록 한다.
Tip)질병관리본부에서 제안한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요령
1.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2.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3.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한다.
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
5.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6.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할 수 있다.
7.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한다.
8.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