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감을까? 보디 샤워부터 할까?

입력 2014.01.09 07:30

피부 건강을 지키려면 샴푸부터 하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DB

어떤 사람은 머리의 샴푸·린스를 먼저 한 뒤 세안과 보디 샤워 순서로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이와 반대로 한다. 개인의 취향과 습관에 따라 샤워 순서를 달리하지만,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샴푸∙린스를 먼저 마친 후 세안 및 바디샤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바디샤워 후 샴푸∙린스를 하게 되면, 머리를 헹굴 시 피부로 흐르는 샴푸∙린스 성분이 잘 씻겨나가지 않고 피부에 흡착되어 피부를 자극함은 물론, 뾰루지 등 여드름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대호 연세아르떼피부과 성신여대점원장은 “샴푸 및 린스의 잔존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게 될 경우 피부 분비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파라벤∙알코올∙미네랄오일 등이 함유된 샴푸가 피부에 남을 경우 피부자극 및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우며, 린스의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성분이 남을 경우에더 모공을 막아 뾰루지∙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샴푸∙린스 잔존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를 감은 후 미온수 세안과 바디샤워를 통해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샴푸∙린스 성분들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 단, 잔존물 제거를 위해 너무 뜨거운 물로 피부를 씻어내거나 피부를 박박 문지르는 등의 행위는 피부를 자극함은 물론,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샴푸∙린스 선택 시에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보다는, 실리콘 프리 ∙ 파라벤 프리 ∙ 화학계면활성제 프리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샴푸∙린스 잔존물로부터 피부 및 두피 등을 어느 정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