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침구류 관리, 베개를 냉동고에?

입력 2014.01.09 15:00

헬스조선 DB

겨울철에 특히 신경써야 할 것이 침구류다. 계절의 특성상 야외건조가 제한되고 겨울 이불은 부피와 무게도 상당해서 자주 세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침구류는 각종 세균과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침구류 관리법을 알아보자.

◆ 이불
한 유명 광고를 보면 사람이 잘 때 흘리는 땀의 양을 300ml라고 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면 중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뒤집어서 10분 정도 말려두자. 땀으로 눅눅해진 매트리스가 잘 말라 다시 뽀송뽀송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불 커버는 속통을 빼면 가벼워지니 자주 세탁해주면 좋다.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55~60℃ 이상의 물에 헹궈 세균을 박멸시킨다. 이불 속통은 방망이로 두들겨 충격에 약한 진드기를 죽여주고, 볕이 좋은 날 마당에 털고 널어서 진드기 사체가 떨어지도록 한다. 불가피하게 잦은 세탁이 힘들다면 3개월에 한 번씩 좌우 방향을 바꿔주고 6개월에 한 번씩 아래위를 뒤집어주면 좋다.

◆ 베개
베개 역시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단 라텍스 베개는 심하게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니, 큰 대야나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물세탁 하거나 중성세제를 약간 풀어 가볍게 빨아준다. 세탁 후에는 그늘지고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리면 된다. 곡물 베개나 한약재·열매·씨 등으로 만든 베개는 어두운 옷장 속이나 습기 찬 곳에 방치하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니, 베개 커버를 벗겨 따로 세탁하고 베갯속은 정기적으로 햇빛에 말려준다. 베개 속의 세균이 걱정된다면 비닐에 싸서 냉동기에 넣어 얼린 후 꺼내어 털어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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