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따라올 만한 안티에이징 방법은 없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노력하는 것도 노화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바쁘고 각박한 현실에서 이를 실천하기는 어렵다. 반면 매일 먹는 음식을 신경쓰는 것은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세포를 덜 늙게 하고 몸에 맞는 음식을 제대로 먹으면 충분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품 섭취를 통한 노화 억제의 비법을 담은 책 <먹으면 좋은 음식 먹어야 사는 음식>이 나왔다. 저자는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노화와 음식의 비밀’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책에 담았다.
섹션 1에서는 세계의 장수마을의 공통적인 식습관의 비밀을 밝히고, 섹션 2에서는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69가지 안티에이징 푸드를 소개한다.
이 책에 언급된 69가지의 안티에이징 푸드는 지금까지 나온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선정한 것들이다. 여기에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정확하고 세세한 고급 정보들을 빼곡히 담겨 있다.
예를 들어 ‘현미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30번가량은 꼭꼭 씹은 다음 넘겨야 한다’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시장에 나온 바지락에는 유해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여러 건강 효과를 지닌 인삼이지만 수술받기 1주 전이나 수술 후 1주 사이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해산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영양소 보물창고라 불리는 키위도 옥살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부전증 환자는 키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등 식품영양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알지 못하는 정보들이다.
그밖에 안티에이징 푸드에 어떤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어떻게 조리해야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지,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웅진리빙하우스 刊, 303쪽,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