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미세먼지 관련 정보 받아 보세요!

10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식약처·기상청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중 주요사항은 이렇다.
◆ 현재 1일 1회 예보횟수를 내년 2월부터 1일 2회 예보
◆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이상으로 예상될 때만 발표하던 것을 매일 발표
◆ 현재 예보 대상물질인 미세먼지를 내년 5월부터 초미세먼지까지 확대
◆ 현재 수도권·충청·강원권에만 적용되는 예보지역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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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이중 다소 헷갈리는 개념인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농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보통 미세먼지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70㎍)보다 가는 10㎍ 이하다. 그런데 이보다 작은 2.5㎛ 이하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는 일반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서 호흡기에 걸러지지 않고 폐로 직접 들어가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10㎍/㎥ 올라가면 조기 사망률이 0.8% 증가하고, 19.4㎍/㎥ 올라가면 1.8%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니, 초미세먼지 주의가 예보되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WHO가 권고하는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는 25㎍/㎥ 로 환경부 기준으로 보면 '좋음'에 속한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대기 속 오염물질의 포함 정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 이상㎍/㎥)'으로 나뉜다. 이중 '약간 나쁨' 단계는 호흡기 질환자뿐 아니라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도 해로운 정도이고, 그다음 단계인 '나쁨'과 '매우 나쁨'은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단 미세먼지 주의가 예보되면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황사 마스크를 구매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와 달리 외부 공기가 새지 않게 얼굴에 밀착되는 형태의 황사 마스크는 다소 불편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 실험 결과 초미세먼지까지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에어코리아 홈페이지(www.airkorea.or.kr)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누구나 자신의 휴대폰으로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