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면? 따뜻한 라테 한 잔이 답이다. 본래 라테는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몸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하면 활력을 주는 건강 라테가 된다. 라테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의 생기를 되찾자.
곶감요거트라테 (154kcal)
재료(4인분) - 요거트 파우더 120g, 반건조 곶감 80g, 우유 3컵
<만들기>
1 반건조 곶감은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살만 발라 놓는다.
2 블렌더에 분량의 반건조 곶감과 우유를 넣고 간 뒤 약한 불에 따뜻하게 데운다.
3 ②에 요거트 파우더를 첨가한 뒤 유리컵에 담아 낸다.
Tip. 곶감 감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 준다. 곶감은
단감에 비해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 건강에 더욱 좋다. 감에 들어 있는 제아크산틴
과 루테인은 노인성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예방한다.
초코팥라테 (411kcal)
재료(4인분) - 다크초콜릿 180g, 통팥조림 1/4컵, 우유 4컵, 코코아분말·아가베시럽 3큰술씩
<만들기>
1 냄비에 우유를 붓고 약한불에 저으며 끓인다.
2 우유가 따뜻해지면 다크초콜릿을 넣어 녹을 때까지 젓는다.
3 초콜릿이 어느 정도 녹으면 코코아분말을 체에 쳐서 넣는다.
4 코코아 분말이 녹으면 통팥조림과 아가베시럽을 넣고 잠시 끓이다 불을 끄고 컵에 담는다.
Tip. 초콜릿 다크초콜릿은 다른 초콜릿에 비해 코코아 함량이 높다. 플라보노이드인 에피카테킨과 몰식자산이 풍부하며, 심장 보호 효과가 있다. 적포도주, 녹차, 홍차에 비해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으며, 코코아 가루의 항산화제 함량은 적포도주의 2배, 녹차의 3배이다.
대추라테 (116kcal)
재료(4인분) 대추고(다진 대추 100g, 물 1컵) 3큰술, 우유 3컵
<만들기>
1 대추는 살만 발라내어 잘게 다진 후 물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대추가 알맞게 조려지면 블렌더에 넣고 곱게간 다음 체에 내려 대추고를 완성한다. 대추고는 보관해 두었다가 음료에 타서 즐긴다.
2 블렌더에 대추고 3큰술과 우유를 넣고 간다.
3 냄비에 ②를 붓고 약한불에서 저어 가며 끓어오를 때까지 끓인다.
4 완성된 대추라테를 컵에 담아 낸다.
Tip. 대추 탄수화물과 철분, 칼슘,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대추에 풍부한 칼슘
은 신경 흥분 작용을 억제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며, 불면증 완화에 좋아 ‘천연 안정
제’ 혹은 ‘천연 수면제’라 불린다.
유자바나나라테 (234kcal)
재료(4인분) - 유자청 2/3컵, 우유 3+1/2컵, 바나나 1개
<만들기>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블렌더에 ①과 우유, 유자청을 넣고 곱게 간다.
3 약한불에 따뜻하게 데운 뒤 완성된 라테를 컵에 담는다.
Tip. 유자 유자의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 감기예방에 좋다. 구연산은 피로해소뿐 아니라 정혈작용, 노화예방,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유자 껍질에는 리모넨과 헤스페리딘(비타민
P)이 많이 들어 있는데, 혈관을 튼튼히 하는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