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에 50장 설거지, 빨라서 좋지만 목·허리 건강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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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초에 50장 설거지' 동영상 캡쳐

'10초에 50장 설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영상 속 남성은 엄청난 속도로 접시를 닦아 개수대에 쌓는 기술을 보였다. 빠른 속도로 설거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바른 자세, 바른 방법으로 설거지를 하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먼저 설거지를 할 때는 목이나 허리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에 압력이 계속해서 가해지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벽돌 한 장 높이의 받침대를 준비, 받침대에 발을 한 쪽씩 번갈아 얹어가며 서서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맨손으로 하는 설거지도 삼가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방세제는 산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맨손에 닿게 하면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거나 직접 천연세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주방세제와 EM효소(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의 미생물균 집합체)로 만든 천연세제를 1:3으로 한 병에 섞어 놓으면, EM효소로 만든 천연 세제가 일반 세제를 분해한다. 피부에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어 유익하다.

평소에 습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껴서 습기를 줄이고, 설거지 후 면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깨끗이 없앤 뒤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