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음소거 오열, 차라리 펑펑 울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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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드라마 '상속자들' 방송캡쳐

28일 SBS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배우 이민호의 소리 없이 우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려 화제다. 이민호가 분한 김탄 역은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여서 슬픈 상황에서 마음껏 울지 못한다. 남성들이 이민호처럼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스스로 약해지는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섬세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마음껏 소리 내서 울어야 한다. 눈물은 맺힌 감정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눈물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는 것은 눈물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배출시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다. 눈물을 흘릴 때는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가지만 다 울고나면 혈압도 차분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눈물은 인체 면역력까지 향상시킨다. 눈물을 흘리게 되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이 줄어드는데, 이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인체 면역력이 향상되고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낸다.

반면, 눈물을 참으면서 슬픔과 분노를 자주 억누르게 되면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물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슬플 때는 소리 내서 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