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매니저 사망, 다시 떠오른 베르테르 효과

고(故)최진실 매니저가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회에 또 다시 충격을 안겨줬다. 2008년 배우 최진실의 자살 이후 2010년 최진실의 동생인 가수 최진영도 자살로 사망했다. 그리고 올해 최진실의 매니저까지 자살소식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살도 전염'된다는 베르테르 효과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 으레 등장하는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과 삼고 있는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18세기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권총 자살을 하는데 책을 읽은 사람들도 주인공처럼 권총 자살을 했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모방자살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우울증 환자들이 제 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첫째라고 말한다. 자살충동이 심할 때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우울해 하는 사람에게 자살방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모방자살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