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배 안 열고 구멍만 뚫어 수술해도 된다

조기 위암일 때 복강경 수술(배에 구멍을 뚫어 의료기구를 집어넣고 수술)을 해도 개복 수술(배를 열고 하는 수술)을 하는 것과 비슷한 생존율 및 재발율을 보였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김영우 박사팀이 164명의 조기 위암 환자 중 82명은 개복 수술을, 82명은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결과 생존율 및 재발율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재수술 필요성이나 추가적인 침습적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도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5년 관찰 후 장기적인 삶의 질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박사는 “본 연구로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재발이나, 생존율 측면에서 차이가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등 삶의 질이 우수한 치료라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복강경 수술 관련 국제 학술지인 내시경 절제술(Surgical Endoscopy)에 11월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