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급증…배에 구멍 하나 뚫어 30분 만에 수술

담석이란 담즙 내 구성성분이 담낭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 및 침착돼 형성된 결정체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해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켜 증상을 발생시키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최근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로 담낭∙담도 질환이 증가한 것 때문. 간에서는 매일 900mL의 담즙을 생산하는데 이렇게 생산된 담즙은 담도와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며, 지방음식 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물질 배출 등을 한다. 만약 이러한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게 돼 찌꺼기가 생기고, 찌꺼기가 뭉쳐져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면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

담석증은 담낭절제술을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담낭절제술 총 4000례 이상을 집도한 담소유외과 김정윤 원장은 "담석, 담낭염, 담낭용종등의 치료방법은 오직 담낭절제술 뿐이다"며 "담낭절제술이란 말 그대로 담낭을 절제하는 것으로 담낭은 부분 절제가 불가능하고, 부분절제 시 병이 재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담당절제술은 수술이라고 해서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배를 열고하는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담낭절제술 뿐만 아니라 충수(맹장)염, 성인탈장, 소아탈장 등의 수술은 복강경을 통해 개복 및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가능하다. 김정윤 원장은 "수술하는 외과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풍부한 수술경험이 있는 외과의사의 경우 담낭절제술 및 탈장은 30분 내에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단일통로복강경 수술의 도입으로 통증이 줄고 회복 기간도 단축됐다"고 말했다.

단일통로복강경 수술이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서 진일보된 수술방법으로 3~4개의 포트를 삽입하여 수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개구부인 배꼽에 포트를 하나만 삽입하는 방식이다.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환자의 회복 또한 빠르기 때문에 이튿날 퇴원이 가능하고,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시 간혹 발생되는 염증에 대한 문제 역시 해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