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를 무너뜨린 '담도암'…수술 뒤 완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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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의 모습/사진=조선일보 DB

23일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담도암 수술 후 퇴원했다. 이왕표는 지난 8월 4일 담도암 판정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지 80일 만이다. 이왕표는 8월 14일 1차로 담도암 절제 시술을 받았으나 회복 기간 중 대동맥이 터졌고, 이후 8월 27일 재수술을 받아 9월 3일 일반병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왕표는 퇴원 한 달 후인 11월 23일쯤 대장복원수술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왕표가 걸린 담도암은 담관(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의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한 암이다. 담도암은 췌장암과 함께 조기발견이 어렵고, 치료 경과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이다. 담도암의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전체 환자 가운데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고령일 때는 대부분 치료를 하려 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확실히 생존기간이 올라갔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완치율)이 20~4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전신 건강이 좋고 암 병기가 낮아서 수술할 수 있다면 고령이더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