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차 항생제 처방 오히려 증가
항생제 사용량이 줄고 있다는 관련기관 발표와 달리 내성이나 부작용 등의 문제로 제한적으로 써야 하는 2, 3차 항생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현숙 위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받은 2009~2013년 상반기 2·3차 항생제 처방건 현황에 따르면 일반 항생제에 부작용이 생겼을 때만 써야 하는 2차 항생제 처방은 2009년 5584만여 건에서 2012년 5898만여 건으로 5.6% 늘었고, 감염전문의의 사용승인이 있어야 쓸 수 있는 3차 항생제 처방도 같은 기간 18만여 건에서 31만여 건으로 69.3%나 늘었다. 처방 건이 가장 많이 는 곳은 안과로 같은 기간 2차 항생제는 248만여 건에서 406만여 건으로 63.3%, 3차 항생제는 123건에서 253건으로 105.7%나 처방이 늘었다.
김현숙 의원은 "2, 3차 항생제는 내성 등의 위험 때문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써야 한다"며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뿐 아니라 2, 3차 항생제도 엄격한 기준을 정해 관리해야 다제내성균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