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안남'을 위한 맞춤 운동은?

‘노안남’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40대로 보여 고민이라는 28세 '노안남' 박정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씨는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을 가면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어느 학교에서 오셨습니까' 묻기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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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박씨는 "중학교 때는 호프집에도 자유자재로 갈 수 있었다. 아저씨들과 술 한 잔을 기울였다"며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나이트클럽도 자유롭게 출입했다. 그땐 좋았는데, 22세엔 탈모 증세가 시작되기 시작했다. 24세부터는 나이 들어 보여서 나이트클럽도 못 가고 중년 나이트에 갔다"며 한숨을 쉬었다.

특히 그는 면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르바이트나 직장 등 많은 곳에 100군데 넘게 떨어져 봤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고민은 이성을 만나 결혼할 수 있을지, 그런 문제다"며 "소개팅 10번 정도를 했는데 다 퇴짜를 맞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박씨처럼 노안으로 고민인 사람들은 얼굴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몸의 근육량에 따라 몸매가 좌우되는 것처럼, 얼굴 근육에 따라 동안과 노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동안 얼굴은 전체적으로 당겨지고 도톰해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노안 얼굴은 볼살, 입가 등 얼굴 살이 처져 상대적으로 늙어 보이게 된다.

노안을 동안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얼굴 빨대 에어로빅’을 권한다. 얼굴 빨대 에어로빅은 얼굴 근육을 단련해 살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탄력 있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팔뚝 살과 엉덩이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얼굴 빨대 에어로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소리를 낸다. 이 준비운동만으로도 얼굴 라인이 당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본격적인 빨대 에어로빅할 때 얼굴 근육을 움직이기 쉬워진다. 3~5회 반복한다. 준비동작으로 얼굴을 풀어줬으면 얼굴 근육을 천천히 움직인다. 이때 얼굴 근육에 단번에 힘을 주거나 반동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면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동작마다 5초 이상 유지하고, 5회를 1세트로 1~3세트 반복한다.

얼굴 빨대 에어로빅을 할 때 호흡은 빨대를 통해서만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모두 빨대를 통해 천천히 복식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호흡이 피부 속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내쉴 때와 들이마실 때 1회당 5초 기준으로 호흡하면서 그에 맞춰 근육을 움직인다. 얼굴 움직임에 맞춰 호흡하기 어려우면 처음에는 호흡을 의식하지 않고 해본다.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게 익숙해지면 복식호흡을 같이 한다.

거울을 정면에 두고 움직임을 확인한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거울을 정면에서 보면서 동작을 따라 한다. 자신은 분명 입꼬리만 위로 올리려고 했지만, 거울을 보면 엉뚱한 부위에도 힘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동작마다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거울을 아래에 놓고 보면, 표정이 아래로 향해 처지게 되므로, 꼭 정면에 두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