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종류와 치료법
경련·실신·운동 마비 동반되면 뇌종양 등 중증 질환 의심해야
두통 원인이 밝혀지고, 치료 약이 나와 있는데도 통증을 참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뇌에 심각한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낫는 게 있다. 뇌 질환 때문에 생긴 것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뇌 질환 없이 생기는 두통
▷편두통=편두통은 빛·소리·냄새·음식 등의 외부자극에 뇌가 과민반응을 해 뇌 혈관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로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통증이 4~72시간 지속된다. 두통 시작 전에 시야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번쩍거리는 선이 나타나거나 작은 암점이 서서히 커지기도 한다. 통증 강도는 중등도(일상생활에 제한을 받지만 완전히 불가능하지 않음), 심도(모든 활동이 불가능함)에 해당한다.
편두통은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3~5배 많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병원에 오는 두통 환자 중 편두통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실제로 전체 환자의 10%만 병원에 온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구역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체하면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는 사람은 대부분 편두통 환자다.
편두통 약은 적절히 복용하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 편두통이 너무 심한 사람은 혈류를 좋게 하는 베타차단제 같은 예방 약물을 4~6개월 간 쓰기도 한다.
편두통은 원인을 차단하면 예방이 된다. 주요 유발 요인은 밝은 빛, 소음, 냄새, 월경, 수면결핍 혹은 수면과다, 장기간의 여행, 음주, 특정 음식 등이 있다. 스트레스·피로가 심하거나 끼니를 걸러도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긴장형 두통=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두통이다.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머리 꼭지를 누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편두통보다 강도는 덜하고 구역감도 없다. 수면패턴의 변화, 술·카페인,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어깨 근육 통증이 원인이다. 턱관절 등 다른 곳이 아픈데 두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긴장형 두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진통제가 안 들을 수 있다. 한 달에 보름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약물과용성 두통=진통제를 한 달에 15일 이상, 몇 달씩 복용하면 약물과용성 두통이 생긴다. 약물과용성 두통이 발생하면 하루 종일 두통이 지속되며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 진통제를 소량씩 매일 복용하는 것이 과량을 일주일마다 복용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약물과용성 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약물은 게보린, 펜잘 등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처럼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다. 약물과용성 두통은 약을 끊어야 치료가 된다. 김용재 교수는 "약을 끊을 때 환자가 힘들어 하면 약을 한 번만 먹고도 진통 효과가 긴 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뇌 질환으로 인한 위험한 두통
두통은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잘 감별하고 필요에 따라 뇌 MRI·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뇌 질환 없이 생기는 두통
▷편두통=편두통은 빛·소리·냄새·음식 등의 외부자극에 뇌가 과민반응을 해 뇌 혈관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로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통증이 4~72시간 지속된다. 두통 시작 전에 시야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번쩍거리는 선이 나타나거나 작은 암점이 서서히 커지기도 한다. 통증 강도는 중등도(일상생활에 제한을 받지만 완전히 불가능하지 않음), 심도(모든 활동이 불가능함)에 해당한다.
편두통은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3~5배 많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병원에 오는 두통 환자 중 편두통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실제로 전체 환자의 10%만 병원에 온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구역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체하면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는 사람은 대부분 편두통 환자다.
편두통 약은 적절히 복용하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 편두통이 너무 심한 사람은 혈류를 좋게 하는 베타차단제 같은 예방 약물을 4~6개월 간 쓰기도 한다.
편두통은 원인을 차단하면 예방이 된다. 주요 유발 요인은 밝은 빛, 소음, 냄새, 월경, 수면결핍 혹은 수면과다, 장기간의 여행, 음주, 특정 음식 등이 있다. 스트레스·피로가 심하거나 끼니를 걸러도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긴장형 두통=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두통이다.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머리 꼭지를 누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편두통보다 강도는 덜하고 구역감도 없다. 수면패턴의 변화, 술·카페인,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어깨 근육 통증이 원인이다. 턱관절 등 다른 곳이 아픈데 두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긴장형 두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진통제가 안 들을 수 있다. 한 달에 보름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약물과용성 두통=진통제를 한 달에 15일 이상, 몇 달씩 복용하면 약물과용성 두통이 생긴다. 약물과용성 두통이 발생하면 하루 종일 두통이 지속되며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 진통제를 소량씩 매일 복용하는 것이 과량을 일주일마다 복용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약물과용성 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약물은 게보린, 펜잘 등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처럼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다. 약물과용성 두통은 약을 끊어야 치료가 된다. 김용재 교수는 "약을 끊을 때 환자가 힘들어 하면 약을 한 번만 먹고도 진통 효과가 긴 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뇌 질환으로 인한 위험한 두통
두통은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잘 감별하고 필요에 따라 뇌 MRI·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