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단어 실수하고 분위기 파악 못하면 'ADHD'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에게만 생기는 질환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ADHD로 진단받은 19세 이상 환자가 2011년 3346명이었다.

성인 ADHD는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ADHD의 증상도 사회생활과 밀접하게 나타난다.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실수형', '외톨이형', '이직형'이다.

▶ 같은 실수 반복하는 '실수형'

성인ADHD를 가지고 있다면 잦은 실수는 떼어 놓을 수가 없다. 이는 시각의 인지 기능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각의 인지가 떨어졌다면 문장을 따라가며 읽는 능력이 낮아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거나, 다른 단어로 바꿔 읽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사소한 실수를 자주 하게 되는 것이다.

▶ 분위기 파악 못하는 '외톨이형'

우측 대뇌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넓게 보는 것이다. 전체를 보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측 대뇌의 기능이 떨어진 성인ADHD의 경우 상황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 욱하는 '이직형'

실수형과 외톨이형의 복합형이라고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잦은 실수와 단체생활의 어려움을 느껴 회사를 이직하는 경우다. 본인이 타당한 이유 없이 잦은 이직을 한다면 성인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아동기 때부터 이어져 오던 ‘욱’하는 과잉행동으로 회사를 옮기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상사의 말이나 업무의 불공정을 다른 사람에 비해 과하게 받아들여 참지 못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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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한의원
평소 자신의 직장생활 모습이 세가지 유형 중 하나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면, '성인 ADHD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 보자. 10개 항목 중 7개 이상이면 ADHD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