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연휴 후에는 장거리 운전과 집안일 등으로 명절 후에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 바른 자세만 익혀도 허리에 가는 부담을 한결 줄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9시간 40분, 광주까지는 9시간, 대전까지는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차 안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막히는 길 때문에 생긴 짜증을 참는 것이 아니라 바로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견디는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 목,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하고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운전을 할 때에는 등받이 각도를 바닥과 100도 정도를 유지하며 등과 엉덩이는 운전석에 밀착시켜야 한다. 무릎은 6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양팔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양손에 핸들이 닿을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휴게소는 1시간에 한 번 비율로 들르는 것이 피로를 풀고 주의를 유지하는데 좋다. 휴게소에서는 차에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척추를 쉬게 하는 방법이다. 다만 너무 갑자기 허리를 비틀거나 굽히고 있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허리를 펴는 행동은 허리 주변의 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
부엌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양반다리를 한 채 앉아 음식을 만들면 상체의 압력을 고스란히 허리가 감당하게 되고 양반다리는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근육과 인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음식을 만들 때에는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반이에 허리를 붙이면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가 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0분에 한 번 비율로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2~3분 제자리 걸음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디스크의 혈액순환을 돕고 허리근육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차례상을 들 때에는 허리보다는 무릎에 힘을 주어 들어 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