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파게티 면발 위에 붉은 소스가 뿌려져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렇지만, 면발의 재료는 밀가루 등 곡물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으로 밝혀졌다. 붉은색의 소스도 토마토로 만든 것이 아니라 과일이라고 한다. 독특한 모양의 이 아이스크림은 1960년경 독일에서 탄생한 것으로 최근 미국 뉴욕에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에 과일과 초콜릿, 딸기잼, 견과류 등 각종 토핑을 얹으면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아이스크림과 같이 단 음식은 분노를 유발하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라 불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러나 적은 양의 단 성분이 혀에 닿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충분하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살이 쪄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스크림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스파게티 아이스크림과 같이 크림형 아이스크림보다는 셔벗 종류의 아이스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지방 우유와 유산균 요구르트를 활용해서 셔벗처럼 얼려 먹으면 칼로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유산균과 칼슘 등도 섭취할 수 있다. 영양도 높이고, 씹는 맛도 즐기고 싶다면 해바라기씨나 호박씨 등 견과류를 섞어서 얼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