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테이프
근골격계 통증 줄이는데 사용, Y자·X자·일자형 모양 다양
만성 요통 등 척추 질환에 좋아
비탄력 테이프
침술과 유사… 경혈 눌러 자극, 생리통·빈뇨 등 내과 질환 완화
테이프 땅기지 말고 붙여야
테이핑 요법은 어떤 원리로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것일까. 신체 부위에 따라 테이프의 종류(탄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모양, 붙이는 방법이 다르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아영 교수, 국제밸런스테이핑협회 이효성 회장의 도움으로 테이핑 요법의 원리와 구체적인 효과를 알아 본다.
◇통증 유발 물질 배출
테이프 중에서도 탄력이 있는 테이프가 있다. 탄력 테이프는 무릎·허리·어깨 등 주로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쓰인다. 모양은 와이(Y)자, 일자형, 엑스(X)자, 손가락형 등으로 다양하다. 약한 근육을 따라 테이프를 붙이면, 원래 근육의 힘에 테이프의 힘이 더해지면서 근육이 강화된다. 테이프가 일종의 인공근육이 되는 것이다. 계단을 올라갈 때 무릎이 아프면, 본능적으로 손으로 무릎을 짚는 것과 같은 원리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통증이 있는 부위를 최대한 늘여야 한다. 예를 들어, 허리가 아플 때 몸을 앞으로 숙여서 허리에 테이프를 붙인 뒤 일어나는 식이다. 테이프를 다 붙인 뒤 허리를 바로 세우면 테이프가 쭈글쭈글해지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테이프와 함께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면, 굴곡이 생기면서 피부와 근육 사이가 10미크론(1000분의 1㎜) 정도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밑에 있는 근육 사이의 림프액·혈액이 넓어진 공간을 이용해 잘 흐르게 된다. 근육 사이에 고여 통증을 유발하던 조직액 등도 잘 배출된다. 그 덕분에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탄력 테이프의 부위별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다.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오십견을 앓는 성인 남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만 탄력 테이프를 붙였다. 그 결과, 테이프를 붙인 그룹은 통증 지수가 7.6에서 5.15로 줄어든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은 7.65에서 7.9로 오히려 악화됐다. 통증 지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뜻이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자에게도 좋다. 만성 요통 환자 9명에게 테이프를 붙였더니, 테이프를 붙이기 전 5.11이었던 허리 통증 지수가 4.28로 줄었다는 온종합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경희대 간호과학대의 연구에서는, 무릎과 발목에 만성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탄력 테이프를 3~4일간 붙이게 한 결과, 통증 지수가 6.75에서 4로 줄었다고 한다.
◇경혈 자극하고 근육 균형 맞춰
탄력이 없는 테이프는 경혈을 자극하는 원리로 효과를 낸다. 통증 감소뿐 아니라 불면증·생리통·빈뇨 등 내과적 질환도 완화시킨다. 원리는 침과 유사하다. 막힌 혈자리를 찾아 침을 놓으면 뚫리듯, 증상과 관련된 경혈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면 그 경혈이 자극을 받는다. 침을 맞을 때처럼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테이프를 붙이면 혈자리가 지그시 눌리는 상태가 된다.
비탄력 테이프를 붙이면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근육은 밀리거나 땅겨지는 등 제 역할이 따로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져 있으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통증이 생긴다. 이럴 때 틀어진 근육이 있는 부위나 근육과 관련된 혈자리에 테이프를 둥글게 감으면 근육의 균형이 잡힌다.
인체의 항상성(원래의 모양·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테이프를 피부에 붙이면 피부·근육이 자극을 받는데, 그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타고 뇌로 전해진다. 뇌는 이 자극에 반응해 긴장하면서, 교감·부교감신경계의 균형을 맞춰 신체가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도록 만든다.
비탄력 테이프는 탄력이 없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끊어진다. 테이프가 피부에 붙어 있다가 중간에 끊어질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통증 완화 효과에는 지장이 없다. 비탄력 테이프의 너비는 1~10㎜로 다양하다. 증상이 급성이라면 5~10㎜짜리를, 만성적이라면 1~3㎜짜리를 쓰는 게 좋다. 비탄력 테이프도 붙일 때 테이프를 잡아당기지 말고, 피부에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붙여야 한다.
◇통증 유발 물질 배출
테이프 중에서도 탄력이 있는 테이프가 있다. 탄력 테이프는 무릎·허리·어깨 등 주로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쓰인다. 모양은 와이(Y)자, 일자형, 엑스(X)자, 손가락형 등으로 다양하다. 약한 근육을 따라 테이프를 붙이면, 원래 근육의 힘에 테이프의 힘이 더해지면서 근육이 강화된다. 테이프가 일종의 인공근육이 되는 것이다. 계단을 올라갈 때 무릎이 아프면, 본능적으로 손으로 무릎을 짚는 것과 같은 원리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통증이 있는 부위를 최대한 늘여야 한다. 예를 들어, 허리가 아플 때 몸을 앞으로 숙여서 허리에 테이프를 붙인 뒤 일어나는 식이다. 테이프를 다 붙인 뒤 허리를 바로 세우면 테이프가 쭈글쭈글해지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테이프와 함께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면, 굴곡이 생기면서 피부와 근육 사이가 10미크론(1000분의 1㎜) 정도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밑에 있는 근육 사이의 림프액·혈액이 넓어진 공간을 이용해 잘 흐르게 된다. 근육 사이에 고여 통증을 유발하던 조직액 등도 잘 배출된다. 그 덕분에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탄력 테이프의 부위별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다.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오십견을 앓는 성인 남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만 탄력 테이프를 붙였다. 그 결과, 테이프를 붙인 그룹은 통증 지수가 7.6에서 5.15로 줄어든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은 7.65에서 7.9로 오히려 악화됐다. 통증 지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뜻이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자에게도 좋다. 만성 요통 환자 9명에게 테이프를 붙였더니, 테이프를 붙이기 전 5.11이었던 허리 통증 지수가 4.28로 줄었다는 온종합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경희대 간호과학대의 연구에서는, 무릎과 발목에 만성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탄력 테이프를 3~4일간 붙이게 한 결과, 통증 지수가 6.75에서 4로 줄었다고 한다.
◇경혈 자극하고 근육 균형 맞춰
탄력이 없는 테이프는 경혈을 자극하는 원리로 효과를 낸다. 통증 감소뿐 아니라 불면증·생리통·빈뇨 등 내과적 질환도 완화시킨다. 원리는 침과 유사하다. 막힌 혈자리를 찾아 침을 놓으면 뚫리듯, 증상과 관련된 경혈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면 그 경혈이 자극을 받는다. 침을 맞을 때처럼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테이프를 붙이면 혈자리가 지그시 눌리는 상태가 된다.
비탄력 테이프를 붙이면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근육은 밀리거나 땅겨지는 등 제 역할이 따로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져 있으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통증이 생긴다. 이럴 때 틀어진 근육이 있는 부위나 근육과 관련된 혈자리에 테이프를 둥글게 감으면 근육의 균형이 잡힌다.
인체의 항상성(원래의 모양·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테이프를 피부에 붙이면 피부·근육이 자극을 받는데, 그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타고 뇌로 전해진다. 뇌는 이 자극에 반응해 긴장하면서, 교감·부교감신경계의 균형을 맞춰 신체가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도록 만든다.
비탄력 테이프는 탄력이 없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끊어진다. 테이프가 피부에 붙어 있다가 중간에 끊어질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통증 완화 효과에는 지장이 없다. 비탄력 테이프의 너비는 1~10㎜로 다양하다. 증상이 급성이라면 5~10㎜짜리를, 만성적이라면 1~3㎜짜리를 쓰는 게 좋다. 비탄력 테이프도 붙일 때 테이프를 잡아당기지 말고, 피부에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붙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