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감염병 '이것'만 지켜도 막을 수 있어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같은 가을철 감염병은 야외활동 시와 야외활동 후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야외활동으로 감염될 수 있는 가을철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병은 유충이 번식하는 9~11월에 집중해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2009년 4995명에서 2011년 5151명으로 서서히 증가하다가 2012년 860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로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과 논 경작지나 개울 등 활동 중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되 사용한 돗자리는 다시 쓰기 전에 집에서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착용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하는 것이 가을철 감염병을 막는 길이다.